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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신건강

산타 비하 유머와 유머의 윤리

by 나목100 2025. 4. 28.

 

 이 글은  유머의 목적을 생각해보며

타인과 자신의 정신건강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의도가 잘 표현되는 유머를 추고하고자 합니다.

 

유머의 목적은 긍정적인 감정을 유발해 정신적 안정감을 주고,  

사람들 사이의 경계를 허물고, 대화의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어 관계를 돈독히 하고,  

어려운 상황을 가볍게 바라보게 해, 현실을 더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게 돕고,  사고의 유연성을 높여 창의적으로 문제를 바라보고 해결하는데 도움을 줍니다.  

 

유머를 사용할 때 주의할 점은

  특히 인종, 성별, 종교, 장애 등 민감한 주제는 피하는 것이 좋으며 대중 앞에서 특정 개인이나 집단을 비하하거나 상처를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. 장소와 청중의 문화에 맞는 유머를 선택해야 합니다.

 

 

🛍️ 사건 개요

영국의 "클린턴 카드" 매장에서는 크리스마스 카드 하나 때문에 공식 사과를 해야 했어요.
그 카드에는 이런 문구가 있었습니다:

"산타 할아버지가 임대주택에 살아야 하는 10가지 이유"

"1. 산타는 1년에 한 번만 일한다",

"2. 일하면서 술도 마신다" 등.

 

이 카드가 나오자,
▶️ 어떤 사람들은 "심하다"며 불쾌해했고,
▶️ 또 어떤 사람들은 "요즘은 웃긴 농담도 못 하냐"며 불만을 터뜨렸습니다.

🤔 유머의 본질

사실 많은 유머는 누군가를 놀리거나 희생시키는 경우가 많아요.
어떤 사람은 "웃는 사람이 더 잘난 것처럼 느끼게 하는 게 유머"라고까지 말합니다.

하지만!
모든 놀림이 나쁜 건 아닙니다.

그러면,
💛💜 언제 괜찮고
🌘 언제 불편한 걸까요?

📝 유머가 문제 될 때

두 가지를 기억하세요:

약자를 대상으로 한 농담

편견을 강화하는 농담

이 경우엔 그 농담이 '웃음'이 아니라 '상처'가 됩니다.

 

예시:

외모 비하가 들어간 농담
임대주택에 산다는 산타에 대한 농담도 마찬가지입니다.
"게으르다", "술만 마신다"는 식의 표현은 비열한 유머가 되며 그분들의 삶을 더 힘들게 만듭니다.

정신건강에 돟은 웃음

🗣️ 누가, 언제 농담하느냐도 중요!
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유대인이 유대인 농담을 할 때는 괜찮지만,외부인이 똑같은 농담을 하면 상처가 될 수 있습니다.

💬 왜냐하면,
힘이 센 쪽이 약한 쪽을 놀리면 과거의 차별과 억압을 떠올리게 만들기 때문이죠.

(예: 흑백 차별, 남녀 차별)

 

😄 마무리는 유머로!

마지막으로 유대인 농담 하나 소개할게요:

솔과 에이브, 두 유대인 청년이 교회 앞을 지납니다.
간판엔 이렇게 써 있죠:

"기독교로 개종하면 1000달러 드립니다."

솔이 말합니다:
"1000달러나 준다고? 나 들어가 볼래!"

그리고 30분 후, 솔이 진지한 얼굴로 나옵니다.
에이브가 묻습니다:
"야, 진짜 돈 받았냐?"

솔이 고개를 흔들며 답합니다:
"돈… 넌 왜 그렇게 돈 얘기만 하냐?"

😂

 

웃긴 건, 솔이 개종하고  나오자마자   친구의 질문에  "돈 얘기 좀 그만해!"라고 말합니다.

그 순간엔  마치 "기독교인이 되자마자  돈 밝히는  유대인 편견을 벗었다"는  식으로 말해서,

유대인 스스로 자기들에 대한 편견(돈을 밝힌다는 이미지)을 살짝 비튼 거예요. 그 반전이 유머 포인트입니다.

 외부인이 하면 불편할 수 있지만, 내부자가  하면  함께 웃을 수 있는 유머가 됩니다.


✨ 정리

농담이 약자를 향하거나편견을 강화하면→ 무례한 농담이 됩니다.

가 말하느냐, 언제 말하느냐도 중요합니다.

유머는 따뜻하게,서로의 삶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데 쓰일 때 가장 아름답습니다. 🤝
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< 이 글은 타인의 정신건강을 위해 작은 마음을 기울이자는 취지로 선택했습니다>
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

자료제공

https://www.uehiro.ox.ac.uk/perc